'아이콘' 이란 무엇인가

입력
2021.07.02 15:03
전시

△학고재 청넌작가 단체전: 아이콘

서울 삼청동 갤러리 학고재가 청년 작가 6명을 선정해 동시대 청년의 회화를 조명한다. 김은정, 박현정, 이동혁, 임선구, 이정호, 지근욱 등 6인의 작품 총 34점이 전시된다. 30대 초중반인 작가들은 디지털 매체를 누구보다 잘 다루는 동시에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 또한 간직하고 있는 '포스트 인터넷' 세대다. 이들의 감성으로 담아낸 이 시대의 '아이콘'들을 들여다 본다. 학고재 본관/학고재 오룸(온라인)·7월 18일까지·무료관람·(02)720-1524~6


공연

△프렌치 플루트의 매력속으로 : 유재아 플루트 독주회

유럽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펼쳐 온 플루티스트 유재아의 독주회. 유재아는 프랑스 파리시립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테벌 오케스트라에서 2년간 수석단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공연에서 필립 고베르의 발라드와 로망스, 까미유 생상스의 로망스, 비도르의 플루트를 위한 모음곡 등 프렌치 음악을 중심으로 섬세하고 낭만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플루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랑스 플루티스트 '장 피에르 랑팔'을 오마주하는 무대도 있어 기대를 모은다. 롯데콘서트홀·7월 3일까지·3만원·1544-7744


△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 Part1: 흐르는 춤

국립현대무용단이 현대 무용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 '스텝업'을 선보인다. '스텝업'은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존 무용 창작물에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원·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주에 걸쳐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첫 주에 펼쳐지는 '흐르는 춤'은 한국 무용을 통해 유전적·문화적 경계를 넘는 '춤의 이주'를 주제로 한다.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 12인’에 선정된 안무가 임지애가 콘셉트 및 안무를 맡았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7월 4일까지·3만원·(02) 3472-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