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도네시아 등 입국자는 백신 접종 완료해도 격리

입력
2021.06.29 11:03
4개국 유행국가로 추가 지정…격리면제서 발급 제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이들 4개국을 코로나19 ‘유행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7월 1일부터 격리면제서 발급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13일 격리면제제도 개편을 발표하면서 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이 중요 사업, 학술 공익, 인도적(장례식, 직계가족 방문), 공무국외출장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7월 1일부터 격리면제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국내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칠레,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 기존 나라들 외에 추가로 4개국을 유행국가로 지정했다.

임소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