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시45분쯤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익산시 동산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압했다.
이 불로 침실에 혼자 있던 A(72)씨가 연기 등을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지체 장애를 가진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면서 경비원 등으로 도움으로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