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이 공식 활동 종료 이후 재결합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J ENM 측은 19일 "아이즈원의 재결합과 관련해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내용은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아이즈원이 2년 6개월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한 가운데, 아이즈원 팬덤인 위즈원은 이들의 재결성을 위한 펀딩을 추진한 바 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아이즈원 재결성을 위해 진행된 '평행우주 프로젝트' 펀딩은 현재까지 약 32억 원이 모인 상태다. 해당 펀딩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향후 모금액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이같은 펀딩에 대해 CJ ENM 측은 "만약 아이즈원의 재결합이 성사돼 앨범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팬 펀딩 금액이 아닌 저희(CJ ENM)가 투자해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초 아이즈원은 활동 종료 전까지 숱한 계약 연장설, 유닛 결성설 등에 휩싸이며 향후 활동 방향을 놓고 각종 추측을 낳은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지난 4월 이들을 둘러싼 모든 논의들이 무산되며 멤버들은 각 소속사로 돌아갔다.
활동 종료 이후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멤버들은 현재 화보, 커버 영상 공개, 개인 SNS 개설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 행보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다시금 아이즈원의 재결합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이들의 재결합 활동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