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트, 790마력의 괴물 왜건 ‘RS6 아반트 요한 압트 시그니처 에디션’ 공개

입력
2021.06.19 14:00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파트너이자 튜닝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이 높은 압트(ABT)가 고성능 왜건, RS6 아반트를 새롭게 다듬었다.

이번에 공개된 압트의 새로운 튜닝카는 이름에서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바로 ‘압트 RS6 아반트 요한 압트 시그니처 에디션(ABT Audi RS6 Avant Johann Abt Signature Edition)’이라는 긴 이름을 품고 있기 떄문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압트 RS6 아반트 요한 압트 시그니처 에디션은 기존의 압트 RS6를 더욱 강력하고 대담하게 조율했으며, ‘요한 압트’의 커리어를 기념하는 여러 디테일이 더해졌다.

압트의 설립자, ‘요한 압트(Johann Abt)’는 1952년생의 독일 태생의 레이서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약했고 이후 압트를 설립, 아우디와의 협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압트 RS6 아반트 요한 압트 시그니처 에디션은 더욱 강력하고 대담한 모습으로 무장했다. 압트 RS6 아반트 특유의 강렬하고 대담한 가치는 그대로 이어지 새로운 알로이 휠을 더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압트 RS6 아반트 요한 압트 시그니처 에디션은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도 강력한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대담하고 강렬한 변화는 ‘트랙’이 더욱 어울릴 것 같다는 감상을 자아낸다.

실내 공간은 깔끔하게 다듬어졌으며 왜건 특유의 넉넉한 공간, 적재 공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 강력한 존재감, 성능과 함께 ‘실용성’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압트 RS6 아반트 요한 압트 시그니처 에디션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성능에 있다. 순정 사양의 RS6 아반트가 제시하는 600마력이 귀엽게 느껴지는 790마력을 구현했다.

여기에 강력한 토크 역시 한층 강화되어 정지 상태에서 단 2.91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운동 성능, 그리고 정지 상태에서 단 9.79초 만에 시속 2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폭발력을 과시한다.

압트는 RS6 아반트 요한 압트 시그니처 에디션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단 64대만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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