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대중교통 종사자에게 신속자가진단 키트를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대중교통 종사자의 감염검사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은 의심증상이 있더라도 빡빡한 운행시간으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종료 이전 방문이 어려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운수회사와 관련 조합을 통해 신속자가진단키트를 활용, 미리 감염 여부 파악하는 등 사전대처를 통해 대중교통에 의한 감염 확산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희 대중교통과장은 “신속자가진단키트 배부로 선제적 검사를 추진하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 운수종사자들의 백신접종을 적극 독려하는 등 시민들이 걱정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