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부터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화이자 백신 추가 예약

입력
2021.06.10 14:42
의료기관 종사자, 초등교사 등 사회필수인력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28일 0시부터 추가로 진행된다. 기존 예약 기간에 예약이 조기에 마감돼 미처 예약하지 못한 인원과 대상자 명단에서 누락된 인원에게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분기 접종 대상자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에 대해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약하는 이들은 다음 달 5~17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예약하면 된다.

이번 추가 예약 대상자는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경찰·해경·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중 접종을 예약하지 못한 20대다. 추진단은 이전 예약 기간 때 명단에서 누락됐던 대상자는 대상군별 소관 부처의 재조사 기간(10~17일) 중 반드시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으로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여 회분의 접종이 10일 시작됐다. 대상자는 사전에 접종을 예약한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들이다.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 잔여량이 발생하면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 중 얀센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에게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자 접종을 완료하고 남은 얀센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SNS의 잔여백신 당일예약 시스템에 공개된다. 단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당일예약은 30세 이상만 가능하다.

임소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