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기반의 혁신플랫폼 구축 ‘열린 교육’

입력
2021.06.10 13:42
[창간특집] 미래를 꿈꾸는 대학 서울시립대학교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에 AI와 빅데이터 2개 사업 참여

교육·연구 혁신과 산관학 협력

교육성과는 지역사회와 공유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2개 연합체(컨소시엄)에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개 이상의 사업에 선정된 참여 대학은 서울시립대를 포함해 9개교이다.

서울시립대는 컨소시엄 참여 대학들과 함께 대학 간 공유 가능한 표준 교육과정과 공동 온·오프라인 교과목, 기존 전공과목과 결합 가능한 모듈형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고, 일반 국민 및 재직자 대상 단기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비전공 학생 중 희망자에게는 AI·빅데이터 교육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수 수준에 따라 복수전공, 부전공, 나노 디그리 등 수준별 학위 및 인증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취임한 서순탁 총장은 ‘시대정신과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관학 협력 등 인적·물적 자원 기반 구축을 중점 추진해 왔다.

부총장제 도입, 도시과학 빅데이터·AI연구소 개소, IR센터 신설 등 행정인프라를 구축하고, 융합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대학원에 스마트시티학과와 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를, 학부에 인공지능학과와융합응용화학과를 신설하였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서울기술연구원-서울연구원-서울디지털재단과 산관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시 및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제 도시문제를 진단·관리하는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그간의 노력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참여대학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육성사업 선정 등 크고 작은 괄목할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자체적으로 ‘공유 기반 대학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의 교육성과와 교육시스템을 지역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유하여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서순탁 총장은“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로, 서울시립대는 새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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