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터뷰' 가수 제시가 최근 만난 헐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SBS 유튜브 모비딕 채널의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제시가 참석해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시는 "1년을 지난 줄 몰랐다.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다.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면서 "처음에는 섭외도 어려웠다. (PD님이)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엠마 스톤은 처음으로 페이스타임으로 인터뷰를 하게 됐다. 사실 떨렸다. 못생긴 표정에 멈출까봐 걱정도 했다. 많은 성장을 했다. 한국 톱스타에 엠마 스톤까지 촬영하니 기분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 쇼를 한다는 목적이었지만 현장에서 후회했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제 자신을 믿지 않았다. 그림도 좋게 나올 것 같지 않았다. 당시 조정식 아나운서이 나왔는데 호흡이 좋았다. 그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어 실력 성장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잘 구사하지 말라더라. 저는 나답게, 한국 나이로 34세다. 멋있게 살고 싶다. 편하고 거침없이 할 것"이라 포부를 다졌다.
한편 SBS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회사인 모비딕스튜디오가 제작한 '제시의 쇼!터뷰'는 지난해 6월 김영철 편을 시작으로 1주년을 맞이했다.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난다'는 모토에 걸맞게 당대 가장 화제를 모은 인물들을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