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이욱 이사장과 5일 결혼 "축가는 김태우·2F"

입력
2021.06.04 11:04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5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4일 소속사 관계자는 본지에 벤의 결혼과 관련, "가족 친지만 모여서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해서 아쉽다. 축가는 김태우와 2F가 축가를 할 예정이다. 많은 축하 바란다. 코로나 시국이라 방역 수칙 또한 철저히 지킬 예정"이라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벤은 5일, 서울 모 호텔에서 3살 연상의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당초 지난해 8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식을 미룬 바 있다.

1991년생인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새 싱글 '혼술하고 싶은 밤'을 발매하며 리스너들을 만났다.

이욱 이사장은 현재 W 재단을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모임에서 서로를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벤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알리기도 했다. 그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이욱과) 혼인신고하고 같이 지내고 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고맙다"면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