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맞았다", 연예인들 '코로나19 백신' 인증샷 속출

입력
2021.06.02 12:41
잔여 백신 접종한 스타들 SNS 통해 인증

연예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인증샷이 속속 등장하며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백신 1일 차 후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플까 걱정했는데 푹 자고 일어났고 열도 안 나고 머리가 좀 무거운 거 말고는 컨디션이 좋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아들) 신우, 이준이에게 엄마는 코로나 주사 맞았다니까 자기들도 맞고 싶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가수 양희은은 댓글로 "이틀째와 사흘째 컨디션 약간 가라앉는다는 사람도 있으니 앞으로 이틀은 근신하는 게 좋을 듯"이라고 당부했다.

그룹 룰라 멤버 김지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백신 맞으러 주사실 앉아서 기다리는 중"이라며 "취소된 백신 미리 신청한 뒤 급하게 달려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마음이 편하네. 2차는 8월 17일"이라면서 "7월부터 마스크 벗는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청초한 모습의 김지현 모습이 담겼다.

홍석천과 자우림 김윤아도 지난달 백신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홍석천은 지난달 31일 SNS에 "백신 맞았어요. 지난주 예약해놨는데 노쇼가 몇분 나와서 얼른 가서 맞고 왔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맞았는데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아직 괜찮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2차까지 맞고 나면 일상의 생활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조만간 해외여행도 갈 수 있겠죠? 모두가 마스크도 벗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아 역시 지난달 28일 SNS에 "저도 잔여 백신 대기했다가 접종했어요! 뭔가 기쁩니다"라는 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 안내문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여기엔 '접종 후 72시간 정도 무리한 운동이나 과로, 과음을 피하시기 바란다' '접종 부위 부종이나 통증 시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되고 참기 힘든 통증이나 38도 이상 고열이 발생하면 타이레놀을 1정 또는 2정씩 하루 3~4회 투여하기 바란다' 등의 안내사항이 적혀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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