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돈사 배수관 작업 중 2명 매몰...1명 숨져

입력
2021.06.02 08:47
석축 무너지며 토사 갑자기 밀려들어
돈사 주인 경상...경위 조사 중

충남 논산의 한 돈사에서 50대 인부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2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4분쯤 논산시 연무읍 한 돈사에서 배수관 설치작업을 하던 중 2명이 토사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인부 A(50대)씨가 숨지고, 돈사 주인 B씨(60대)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배수관 설치 과정에서 인근 시멘트 석축이 무너지면서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논산= 최두선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