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모든 업무車 무공해로… 환경 'OK' 경영

입력
2021.06.01 17:02
[창간특집] 미래를 여는 금융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과 함께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무공해차’ 도입을 통해 ‘ESG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6일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린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에 참가했다. 이번 선언식에는 △유병철 OK저축은행 전무 △한정애 환경부장관 △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등 참여 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 말씀 △무공해차 전환 100 추진 계획 발표 △참여 기업 전환 비전 발표 △지정서 수여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공해차 전환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퍼센트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지난 3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자동차 렌트 및 리스 등 10개사를 대상으로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1차 선언식을 가진 바 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방침 이다. 또한 무공해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OK저축은행 외에도 은행 및 카드사 등의 금융사와 제조사 등이 뜻을 함께했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은 지난 23일까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인 ‘OK환경보호챌린지’를 전개했다. ‘즐겁게 실천하는 환경보호’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 활동 미션을 실천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할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태로 진행됐다. 추후 적립된 기부금은 환경 및 아동·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환경보호활동 미션은 △개인 텀블러 및 머그컵 인증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플라스틱프리 챌린지’ △재활용하기 편하도록 알루미늄캔을 눌러 재활용하는 ‘캔크러시 챌린지’ △일회용 페트의 라벨을 떼고 압축해 재활용하는 ‘페트라떼 챌린지’ △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미리 준비한 용기에 음식을 구매하는 ‘용기내 챌린지’ △주문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잔반 제로 챌린지’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챌린지’ 등으로 구성됐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금융그룹 또한 이번 무공해차 전환 및 환경보호 챌린지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