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리지, 검찰 송치

입력
2021.06.01 16:47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곧 검찰에 송치된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지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리지와 피해 택시 기사 모두 다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리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후 리지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수면에 떠올랐다. 인터뷰 중 리지는 음주 차량을 보면 바로 신고를 한다고 밝히면서 정의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로 인해 리지의 언행불일치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대중의 비판은 짙어졌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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