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 저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지난 3월 19일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생산규모 측면에서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기에 조성하여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여 세계 최대 CDMO로서의 입지와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CMO, CDO 사업은 신속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동 거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법인에 이어 유럽, 중국 등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항체 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까지 넓혀서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 미국 미국의 모더나사와 COVID-19 mRNA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곧바로 착수하여 오는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COVID19 위기를 사전에 준비하고 사업 현장을 팬데믹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 모더나사와의 계약뿐만 아니라 GSK社(4,400억원), Eli Lilly社(1,800억원)와도 잇따라 COVID19 항체 치료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COVID-19 치료제 생산의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8일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존림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 바이오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존림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티어(Top Tier)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