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1일 오후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3무(무한도, 무신용, 무이자)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열린 민관 합동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에서 소상공인들의 대출 규제와 신용한도 완화 등 실효성 있는 금융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지원 규모는 대출금 기준 1,00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에 있고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창업한 소상공인이다.
지원 대상자에 대해 기존 보증 한도와 무관하게 1,000만원을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년은 무이자로, 이후부터는 0.8%로 총 5년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컸던 소상공인들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3무 특별자금 지원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