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 로드맵 다음달 내놓는다

입력
2021.05.26 11:07

교육부가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2학기 전면 등교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다음 달쯤 구체적 로드맵을 내놓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과 영상회의를 갖고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및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및 방역강화 방안을 제안하고 전제조건, 준비사항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7월부터 적용 예정인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학교밀집도 조정 여부도 협의했다. 이후 방역당국, 학교 현장 등과의 추가 협의를 거쳐 내달 중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업, 정서, 사회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책으로 ‘국가교육회복 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정서, 사회성 문제가 누적되면 향후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교육회복프로젝트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