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김학범호로…이승우·정우영도 합류

입력
2021.05.24 13:02
올림픽 대표팀, 6월 가나와 평가전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0)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파주NFC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뽑혀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이번에 김학범호로 이동했다. 정우영(22)과 이승우(23) 등 3명의 유럽파가 발탁됐다. 전북현대로 옮긴 백승호(24)도 명단에 포함됐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태욱, 김태환, 이동준, 엄원상 등이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호는 오는 31일 제주 서귀포에서 소집된 뒤 6월12일과 6월15일 가나 올림픽 대표팀을 상대로 2차례 평가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다. 김 감독은 2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18인 엔트리를 추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

▲GK=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삼성)

▲DF=김진야 윤종규(이상 서울)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강윤성(제주) 이유현(전북) 김태환(수원삼성) 이상민(서울이랜드) 설영우(울산) 이지솔(대전)

▲MF=이승모 이수빈(이상 포항) 김동현(강원) 백승호(전북) 정승원(대구) 맹성웅(안양) 김진규(부산) 이강인(발렌시아)

▲FW=조규성 오세훈(이상 김천) 이승우(포르티모넨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 조영욱(서울)

파주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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