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미국 웹툰 사업을 이끄는 김형일 최고경영자(CEO)가 현지 매체로부터 엔터테인먼트와 IT 산업의 융합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최근 발표한 '실리콘 밸리우드 영향 보고서'에서 '기술과 창조성의 교차점에 있는 핵심 인물' 37명 가운데 한 명으로 김형일 웹툰엔터테인먼트 공동 CEO 겸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리더를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트위터의 레슬리 버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즈니플러스 마이클 폴 사장, 틱톡의 블레이크 챈들리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선 김형일 CEO 외에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서 TV·모바일 기기 콘텐츠 관련 사업을 이끄는 김상윤 전무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