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태진이 생방송 중 재재와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김태진은 2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됐던 경솔한 발언들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김태진은 방송 오프닝 중 "제가 며칠 전 했던 경솔한 언행 사과드린다. 고향과 같은 KBS에 결례를 범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한 것도 실수고, 실수도 아니고 저의 잘못이다. 또 진심이 아니었음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불필요하게 언급을 했던 재재님에게도 사과드리고 싶다. 직접 연락 드려 사과 드렸지만 매우 불쾌하셨을 것"이라면서 "저의 옹졸함의 못난 표현이 아니었나 싶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못난 사람이라 죄송하다"면서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김태진은 "회피성 사과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였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순간 매 순간 노력하겠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태진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연예가중계'와 재재를 언급했다. 그는 "'재재에게 배우라'는 의견에 제가 좀 화가 나있는 상태다. 인터뷰를 감히, 20년차 리포터에게"라면서 비교 받음에 대한 불쾌감을 비쳤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대중의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소속사는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을 재재와 재재 팬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과의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