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올림픽 앞두고 6월 12·15일 가나와 평가전

입력
2021.05.21 16:28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한국과 가나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 같은 달 15일 오후 8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이집트, 브라질 올림픽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 만이다.

가나전을 대비한 소집 명단은 24일 발표되며, 대표팀은 오는 31일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와의 2연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설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하는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는 실패한 가나는 한국 방문 전에 일본에 들러서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6월 5일)을 치르고 오기 때문에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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