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로 美 '굿모닝 아메리카' 공연 녹인다

입력
2021.05.18 09:07
첫 주자로 출연
28일 방송... 2019년 이어 두 번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지상파 방송사 ABC의 인기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가'가 개최하는 서머콘서트에 출연한다.

ABC방송은 17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방탄소년단이 28일 방송 예정인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에 첫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굿모닝 아메리카'가 매년 주최하는 여름 콘서트로, 8월까지 가수들이 공연을 이어간다. 올해 공연엔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그래미 어워즈 4대 주요상인 신인상(2017) 등을 탄 챈스 더 래퍼 등이 잇따라 출연한다. 코로나19로 해외 이동에 제약이 큰 만큼,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9년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이 공연에 참석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불타오르네' 두 곡을 열창해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21일 노래 '버터'를 공개하는 방탄소년단은 24일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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