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수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사업 지원

입력
2021.05.12 10:51

광주시는 지역 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화 사업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을 통해 분야별 프랜차이즈 전문 인력 양성, 우수 소상공인 업체에 대한 프랜차이즈화 사업 지원, 시장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광주 소재 유망 소상공인이다. 다만 유흥주점, 단란주점, 무도시설, 도박 및 안마시설 등의 업종은 제외한다.

시는 이에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양성, 프랜차이즈 가맹점 경영자 교육 과정 등 3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또 향후 교육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생 모집과 이론·실습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프랜차이즈화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개 업체에 각 1,000만원 지원 한도 내에서 프랜차이즈 체계 구축, 브랜드 디자인, 상품 개발 등을 선택해 지원할 방침이다. 마케팅 지원과 관련해서도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2개 업체에 각 100만원 한도로 홍보물 제작,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고 부가가치 증대, 자생력 강화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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