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2주 연속 美 빌보드 홀렸다

입력
2021.05.12 08:11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5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과 타이틀곡 'Drunk-Dazed'가 총 3개 차트에 랭크됐다.

'BORDER : CARNIVAL'은 '월드 앨범' 13위를 기록했고 'Drunk-Dazed'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45위에 올랐다. 특히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순위는 지난주 대비 21계단이나 상승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11일 발표된 17일 자(2021.05.03~05.09) 일본 오리콘 차트의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라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올해 해당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수는 일본과 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엔하이픈이 처음이다. 또 엔하이픈은 국내 주요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와 가온차트의 4월 월간 음반 차트 1위를 동시 석권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7월 6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곱 멤버는 일본 데뷔 소식을 알린 지난 11일 니혼 TV의 유명 아침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슷키리'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슷키리'는 이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해 아직 현지에서 정식으로 데뷔도 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 엔하이픈을 소개하고 'Drunk-Dazed'의 무대도 방영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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