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신곡 음원·뮤비 선공개 파격 행보

입력
2021.05.11 08:38

그룹 트와이스가 컴백 전 신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선보인다.

트와이스는 지난 3일 공식 SNS 채널에 새 미니 앨범명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와 'RELEASE ON 2021.06.09 l 2021.06.11'의 표기가 담긴 이미지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려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어 10일에는 타이틀곡 및 뮤직비디오 릴리스 날짜와 앨범 정식 발매 일정을 오픈해 'K팝 대표 걸그룹'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다음 달 9일 오후 6시에 타이틀곡과 뮤비를 선공개하고 이틀 뒤인 11일 오후 1시 미니 10집을 정식 발매한다.

트와이스는 새 음반 발매를 기념해 새로운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열 번째 미니 앨범 'Taste of Love'는 지난 10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컴백을 앞두고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019년 4월 발표한 미니 7집 'FANCY YOU'(팬시 유)의 타이틀곡 'FANCY'(팬시)가 가온차트 기준 1억 건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달성해 지난 6일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FANCY'는 트와이스의 음악적 변화를 알리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 곡으로 "누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 지금 너에게로 갈래"와 같이 과감한 표현이 돋보이는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의 조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해당 곡의 뮤비는 올해 3월 유튜브 4억 뷰를 돌파하며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