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11∼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K스튜디오에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로 제한하고 온라인 참가자를 위해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한국과 미국 이원 생중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6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포럼(SVBF) 측과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VBF는 한솔섬유 대표인 문국현 회장과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 캐피털 라이징타이드펀드(RTF)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이 만든 포럼으로 국내와 실리콘밸리 기업 간 기술 이전, 합작투자 등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이틀째에는 비공개 기업 간 거래(B2B) 미팅을 통해 최신 배터리 기술의 국내 기업 이전, 광주 경제자유구역 내 합작 투자 가능성 등을 타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