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이 숨졌다.
1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쯤 포항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여성 A(44)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오전 3시30분쯤 숨졌다. A씨는 6일 오전 10시쯤 성형외과에 도착해 수술을 받은 뒤 계속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았고, 병원측의 119신고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