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입력
2021.05.06 12:18
대표팀 코치는 김동우 해설위원

조상현(45) 코치가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팀 감독으로 조상현 전 대표팀 코치를, 대표팀 코치로는 김동우(41) SPOTV 해설위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상현 신임 감독과 김동우 신임 코치는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앞서 협회는 김상식 전 대표팀 감독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달 ‘감독-코치’조합으로 공개모집을 했고, 조상현 신임 감독은 김동우 코치와 함께 지원서를 냈다

조상현 감독은 현역 시절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대표를 역임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다. 그는 2012년 은퇴 후 고양 오리온 코치로 지도자 생활에 들어갔고,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김상식 전 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며 국가대표 코치를 맡아왔다.

조상현 감독은 올해 FIBA 아시아컵 예선과 본선, 도쿄올림픽 예선 등의 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어야 한다.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예선을 통과하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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