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구 봉산동 개발제한구역 1만9,484㎡를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제되는 곳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지원도로 개설로 생긴 단절토지로, 관련법령에 따른 최소 해제요건을 갖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해제된 지역은 봉산1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관리되며,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녹지확보 및 보전을 위한 용지로 활용된다. 주민공동이용시설로는 노후 보건소를 확장 이전하고 탁구장과 독서실, 회의장 등 주민 편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이곳과 유사한 해제요건을 갖춘 지역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로신설 등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요건을 갖추었거나 갖추게 되는 지역을 적극 발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