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며 자동차 브랜드들 역시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을 비롯 전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러한 인프라 확장에 브랜드 단독 행보를 보이는 것 대신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들과 손을 잡고 있다.
이런 흐름을 따라 스포츠카 브랜드의 대명사이자 ‘타이칸’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적극적인 포르쉐 역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의 시작을 알렸다.
포르쉐의 이번 전기차 인프라 확장의 무대는 유럽이 아닌 말레이시아로 낙점되었으며 다른 브랜드와 같이 협력을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으로 포르쉐는 전세계적인 석유 및 자동차 관련 업체, ‘쉘(Shell)’과 함께 손을 잡고, 말레시아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마련한다.
포르쉐는 쉘과 함께 쉘 브랜드의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6개소, 싱가포르 지역에 3개의 충전 스테이션을 마련하며, 말레이시아 전역에 마련된 포르쉐 센터에 4개의 충전 스테이션이 마련된다.
쉘이 마련하는 충전 스테이션의 충전 규격은 최대 180kW이며 90kW 규격으로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포르쉐는 175kW 단일 규격을 마련한다.
한편 포르쉐는 이번의 활동 외에도 말레이시아에서의 지속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