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21’에 참가해 새로운 차량 및 미래 비전을 밝히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혼다의 새로운 글로벌 CEO, 토시히로 미베(Toshihiro Mibe)가 취임과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며 ‘혼다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혼다의 R&D를 담당했던 경력의 신임 CEO는 오는 204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것을 밝혔으며 향후 ‘전기차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 차이나 2021에 참가한 혼다는 혼다 E에 이은 또 다른 전기차, 혼다 SUV E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시장이 요구하는 ‘SUV 형태의 전기차’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적인 감성과 깔끔한 실루엣 및 디테일을 갖춘 혼다 SUV E 프로토타입은 구체적인 제원이나 기술 사양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기술 및 합리적인 패키지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40 전기차 전환 전략에 있어 GM과의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전 혼다는 GM과 함께 내연기관 기술과 차세대 전기차 기술 및 배터리 기술 등을 상호 제공 및 협력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체결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지만, 최근 혼다는 GM의 전기차 기술, ‘GM 얼티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계획을 구상, 추진하고 있다.
실제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의 첫번째 전기차를 GM 얼티엄 기반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상세 사양 및 기술 적용 범위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는 2024년 데뷔를 예고했다.
혼다는 GM 얼티엄 기술을 제공 받으면서도 자체적으로 ‘e: 아키텍처’로 명명된 전기차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여, GM 얼티엄 기술과 함께 활용해 ‘전기차 브랜드’의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