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15분쯤 경남 밀양시 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는 북위 35.52, 동경 128.88이며 발생 깊이는 7㎞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3이, 경북과 울산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2가 감지됐다. 최대 계기진도 3이 감지된 곳에서는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고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