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999살 장기용→99년생 혜리, 숫자로 본 매력 포인트

입력
2021.04.30 09:16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 이혜리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이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5월 26일 tvN에서 첫 방쏭되는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꼰대 인턴’에서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뽐낸 남성우 감독과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최보림 작가가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장기용(신우여 역), 이혜리(이담 역), 강한나(양혜선 역), 김도완(도재진 역), 배인혁(계선우 역)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신우여는 해사한 미소가 설렘을 유발함과 동시에 헤드라인에 ‘999살’로 나이를 표시했다. 이어 ‘세상스윗 구미호, 역사의 산증인, 엄근진(엄격-근엄-진지), 으른미(어른미)’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신우여의 성격을 파악하게 한다.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하지만 이담에게 만큼은 다정다감한 어르신의 매력이 예고됐다.

‘99년생’ 이담은 생기 넘치는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턱을 가벼이 괴고 옆을 흘깃 바라보는 여유 넘치는 표정에서 이담의 당찬 아우라가 느껴진다. 이에 더해서 ‘요즘 인간, 할 말은 하는, 99년생이 온다, 인생은 셀프’라는 해시태그에서 구미호 앞에서도 거침 없는 20대의 당찬 패기를 예고한다.

양혜선은 올 블랙 의상으로 도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특히 ‘360도’라는 숫자가 이목을 끈다. 완전히 변화했다는 의미의 ‘180도 바뀐’이 아닌 '360도 바뀐'이라는 위트있는 해시태그가 양혜선의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발랄한 반전매력이 기대된다. 나아가 ‘전직 구미호, 인간 5년차’라는 해시태그가 흥미를 유발한다.

익살스런 미소의 도재진은 ‘12번째’라는 키워드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도재진은 사랑에 빠지면 간이고 쓸개고 다 떼어주는 순정남이지만 이별을 12번 경험한 후 13번째 양혜선과 만나 그들의 만남이 어떻게 발전될지 관심을 높인다. 또한, ‘I WAS CAR, 순정호구남, 이상적 남사친’이라고 소개된 매력이 기대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계선우는 시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특히 ‘23.1만’이라는 숫자는 계선우의 SNS 팔로워 숫자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계선우의 폭발적인 인기를 예상케 하며 캠퍼스를 달굴 그의 매력에 관심을 높인다. 더욱이 ‘SNS 스타, 서과대 의자왕, 범띠남자, 계과천선’이라고 설명돼 그의 캐릭터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5인 5색 매력으로 시청자를 찾을 장기용 이혜리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의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마우스’ 후속으로 5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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