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증상 없어도 무료 코로나 진단검사

입력
2021.04.28 13:21
다음 달 2일까지 특별 방역 점검도 강화


부산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에게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무료 진단검사는 부산역을 비롯해 부산시청 등대광장, 도시철도 동래역 등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16개 구ㆍ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인제대백병원, 동의병원, 대동병원, 해동병원 등 일선 의료기관 22곳에서도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는 지금까지 2,533명이 검사 받아 3명이 확진됐다.

부산시 측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4월 26일 기준으로 1분기 접종대상자 6만9,203명으로 이 중 90.2%인 6만2,44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분기 접종대상자는 36만7,697명으로 이 중 8만4,04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2.9%이다. 6,745명은(1.5%)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자 다음 달 2일까지 방역 점검도 강화한다.

부산시는 중점ㆍ일반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만1,603곳에 대해 운영 중단, 방역수칙 의무화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합동점검반과 야간기동단속반은 시설 별로 현장점검을 펼치고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One Strike-Out)를 적용해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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