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에게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무료 진단검사는 부산역을 비롯해 부산시청 등대광장, 도시철도 동래역 등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16개 구ㆍ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인제대백병원, 동의병원, 대동병원, 해동병원 등 일선 의료기관 22곳에서도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는 지금까지 2,533명이 검사 받아 3명이 확진됐다.
부산시 측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4월 26일 기준으로 1분기 접종대상자 6만9,203명으로 이 중 90.2%인 6만2,44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분기 접종대상자는 36만7,697명으로 이 중 8만4,04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2.9%이다. 6,745명은(1.5%)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자 다음 달 2일까지 방역 점검도 강화한다.
부산시는 중점ㆍ일반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만1,603곳에 대해 운영 중단, 방역수칙 의무화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합동점검반과 야간기동단속반은 시설 별로 현장점검을 펼치고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One Strike-Out)를 적용해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