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타트업 포티투마루,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정

입력
2021.04.27 17:39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27일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 11기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2015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113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했다.

이 업체는 기계 독해와 같은 뜻의 유사 표현을 비교해 감정을 분석하는 AI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기업용 지식검색 시스템, AI 대화용 로봇(챗봇), 잠재 위협 등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업용 분석 도구 등도 개발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무역 거래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 엔진과 자금세탁방지 및 본인확인 시스템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그 동안 국내 여러 금융기관들과 다양한 AI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선정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