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철원군 홍보대사 위촉 끝으로 '찐서유기' 3개월 여정 마무리

입력
2021.04.27 11:29


'찐서유기' 김계란이 드디어 철원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6일 카카오TV를 통해 선공개 된 '김계란의 찐서유기'에서는 김계란이 드디어 철원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 장면이 그려져 훈훈한 웃음을 전달했다. 홍보대사 위촉장을 주기 위해 김계란의 철원국을 직접 방문한 이현종 철원군수는 “김계란 선생님이 우리 지역에 오셔서 우리 군민들이 너무 좋아한다. 고마움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철원군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김계란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계란 역시 철원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거나 현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철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려왔던 3개월 여를 회상하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 군민들이 김계란씨를 좋아한다. 내년에 군수 선거가 있는데 그때까지 철원에 있을 것이냐. 혹 나를 위협하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전해 김계란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김계란의 철원군 홍보대사 위촉 소식에 팬들 역시 열화와 같은 호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끝으로 김계란은 '김계란의 찐서유기'를 마무리하며,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월 말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인 '김계란의 찐서유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튜버 김계란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철원의 1,000평 허허벌판에서의 자급자족을 ‘날 것’ 그대로 유쾌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김계란이 철원 주민들과 소통하며 만들어내는 의외의 케미스트리들도 담아내며 재미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펭수 하하 황치열 이이경과 유튜버 승우아빠 등 인기 셀러브리티가 직접 철원국을 방문해 김계란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이루어 철원국의 다이나믹한 생활을 함께 보여주며 확고한 팬덤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김계란의 찐서유기'는 두 달 여동안 약 3천만뷰를 기록해낼 정도로 화제를 낳았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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