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노숙인 맞춤형 복지 지원시설인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밝혔다.
동구 용산동 광주희망원 입구 쪽에 위치한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건축 면적 311㎡ 규모로 상담·휴게실, 의무·급식·세탁실, 남여 보호실, 화장·샤워실 등을 갖췄다. 노숙인 최대 12명(남자 9, 여자 3)을 일시보호 할 수 있다. 현재 광주지역 노숙인은 노숙인시설인 희망원에 103명, 무등노숙인쉼터에 15명, 거리 노숙인 8명, 가톨릭 호남동성당 주변 노숙인 20명 등 총 150여 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관내 노숙인 실태 조사 등을 거쳐 365일 24시간 노숙인을 위한 상담 및 응급구호, 일시보호, 자활·생활·주거·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노숙인 서비스 이력관리, 위기관리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노숙인 발생 예방과 보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존 노숙인 시설 간 역할 재조정 및 부족시설 확충, 노숙인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민간 협력방안 등을 포함해 노숙인 종합지원대책을 확정한 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