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며 장하나(29)와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이다연은 이날 버디를 6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 전날에 비해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5언더파는 이날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앞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장하나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장수연과 박민지가 두 선수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치열한 혈투를 예고했고, 이날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유빈은 7언더파로 단독 5위, 이날만 4타를 줄인 박현경은 공동 6위에 올라 최종일 역전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