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과 악뮤 이수현이 유닛을 결성했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S.A.F(Spring Artist Festival)에 이수현과 최정훈이 참여했다.
이들은 '앗싸 수현나비'라는 팀명으로 참가해 시작 전부터 보는 이들의 귀여움을 샀다. 이들은 첫 곡으로 2000년대 대표 혼성 그룹 '더 자두'의 '대화가 필요해'를 선곡, 귀여운 표정 연기와 함께 실제 커플을 보는 듯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
이수현은 이날 오빠 이찬혁이 아닌 최정훈과 함께 나온 소감으로 "평소 잔나비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잔나비 팬. 꼭 한 번 같이 무대 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아이컨택이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자 "악뮤로 7년째 듀엣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정훈은 오늘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다른 밴드들을 보니까 너무 부러웠다. 너무 보고싶다"고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스케치북이 탄생시킨 조합 '앗싸 수현나비'는 이날 서로의 노래를 같이 불러보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AKMU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에 이어 이들이 함께 낸 'Made in christmas'까지 알찬 노래 선물로 모든 이들의 귀호강을 책임졌다.
이들은 토크 후 이어질 무대로 'Your Song'을 선곡했다. 유희열이 이유를 묻자 최정훈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한 곡만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이 곡"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Elton John의 'Your Song'을 재해석, 영화 같은 분위기로 녹화장을 물들였다.
페스티벌 최강 조합 '앗싸 수현나비'의 '대화가 필요해' 'Your Song' 라이브 무대는 23일 오후 11시 2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