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청호서 산불 진화 헬기 추락… 2명 탑승

입력
2021.04.21 15:49
조종사와 정비사 등 2명 탑승
1명은 구조해 이송, 1명은 헬기와 함께 물에 빠져 구조 중


21일 오후 2시 57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장리 대청호 자연보호 선착장 앞에서 산불 진화헬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에는 조종사와 정비사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중 1명은 한국수자원공사 배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은 추락한 헬기와 함께 물에 빠져 현재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락 헬기는 충북도가 산불 진화를 위해 임차한 것으로, S-76A 기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헬기는 이날 대청호에서 산불 진화를 위한 담수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다 정확한 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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