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 규모의 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동관)이 28일 문을 연다. 2001년 4월 지방 첫 전시컨벤션센터로 문을 연 엑스코는 총 3만㎡의 전시장으로 재탄생한다.
엑스코는 1년9개월 공사를 거쳐 28일 동관 개관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야외에서 100명 규모로 진행한다.
개관 기념으로 엑스코 대표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경북도 신규 전시회인 '대한민국 전시산업엑스포'가 이날부터 30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동관 전체에서 개최되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세계10대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기업 중 7개사가 참가하는 등 250개사 750부스 규모다. 전시산업엑스포는 경북도의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안전망강화, 경북형뉴딜3+1종합계획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게 된다.
엑스코에 따르면 동관 전시장은 '2022 세계가스총회'를 대비한 기능보강을 위해 올해 휴관할 예정이었으나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22건의 전시회를 연다. 올해는 가동율을 50% 달성해 2025년까지 총 가동율을 60%로 높일 계획이다.
엑스코는 동관과 서관 연결통로 확장, 동시 1,000명 이상 이용가능한 음식제공(케이터링) 시설, 기업면담장 조성 등 세계가스총회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는 "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이지만 동관을 조기에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세계가스총회도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