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3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77만1,407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09만3,17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67만8,233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2,533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69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11명)‧경기(225명)‧인천(13명) 등 수도권에서만 449명이 발생했다. 이 중 13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남에서 40명, 울산에서 39명, 부산에서 33명, 대구에서 25명, 충북에서 19명, 광주와 대전에서 각 17명, 경북에서 15명, 강원에서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으로, 이 중 18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13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650명 증가해 누적 10만5,87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0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1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