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4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63만9,490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04만3,45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9만6,033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2,395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52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47명)‧경기(184명)‧인천(18명) 등 수도권에서만 349명이 발생했다. 이 중 8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과 경남에서 각 29명, 울산에서 21명, 경북에서 20명, 강원에서 18명, 충남에서 16명, 충북에서 14명의 환자가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으로, 이 중 11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53명 증가해 누적 10만5,22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80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 줄어 1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