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 정리' 이형택, 책 비우는 딸 보고 '당황'

입력
2021.04.20 01:27

전 테니스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 이형택이 책을 비우는 딸을 보고 당황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이형택이 출연했다. 이형택은 가족들과 함께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이형택의 막내딸 미나는 나눌 물건으로 책을 골랐다. 이형택은 "공부와 관련된 물건들만 나누려는 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다른 집에 가도 아이들이 책부터 비우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나는 "책을 못 보는 친구들을 위해서다. 우린 책이 많다"고 답했다.

미나의 말을 들은 박나래는 "집에 책이 많이 없던데…"라고 이야기했다. 미나는 책을 상자에 넣으며 "이거 다 나눠. 빨리 나눔 해"라고 외쳐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책이 어떤 집보다도 없다. 우리가 드리고 싶을 정도"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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