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대표 선수들 AZ 대신 화이자 맞을 듯

입력
2021.04.19 21:23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전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으나 선수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 건 맞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당초 다음주부터 AZ 백신을 맞을 계획이었으나 혈전증 부작용에 따른 우려에 정부가 30살 미만을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30살 이상 선수는 원칙적으로 AZ 접종 대상이지만 태극전사들은 전원 화이자를 맞을 전망이다. 선수들 대부분이 30대 미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월 초부터 우리 국가대표 전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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