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복지기금 조성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도내 예술인 복지지원을 통한 창작활동 증진 및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의 ‘예술인 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술인 복지기금은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인 복지기금의 용도는 △예술인 창작융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 및 이에 따르는 이자 지원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프리랜서 예술인 사회보험료 지원 △예술인 전용 상담과 컨설팅 및 교육 지원 △그 밖에 예술인의 창작활동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예술인 생계안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향후 예기치 못한 사회현상으로 예술인 지원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예술인 복지지원을 위한 기금을 자치단체 최초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