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초고속 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쌓은 공학자로 꼽힌다.
임 후보자는 많은 시간을 연구 현장과 교직에서 보냈다. 미국 벨 연구소와 시스코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쳐 2002년 교직에 들어섰다.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패킷 회로와 칩 설계 등 초고속 통신 핵심 기술 분야 연구에 집중했다. 2014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2020년 '과학기술포장' 등을 수상했다.
현재 재직 중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직을 비롯해 2019년 오른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당시에도 첫 여성 수장이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정책을 다루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확정되면 ICT 부처 첫 여성 장관 타이틀도 갖게 된다.
임 후보자는 연구 현장 경험과 NST에서 쌓은 과학기술 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등 정책을 이끌고 연구자를 위한 환경 조성 등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1963년생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삼성 휴렛팩커드 연구원 △미국 벨 연구소 연구원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