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뉴욕 양키스 출신 전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파경은 맞았지만, 사업 파트너로서의 관계는 유지하며 친구 사이로 돌아가겠다는 설명이다.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5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친구로서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친구 사이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파혼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서로와 아이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공통된 사업과 프로젝트에서 앞으로 함께 일하고 서로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적인 관계는 이어나갈 것임을 알렸다.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7년 초 공개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뒤 2019년 3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교제 당시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해외에서는 'J-로드'라는 애칭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이유로 결혼을 두 차례 연기하면서 파경설이 불거졌고, 여기에 올해 로드리게스의 불륜설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결별설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