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일우, 양희은·윤예희와 리마인드 우정 여행

입력
2021.04.15 19:24

리마인드 우정 여행 중 윤예희가 눈물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17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일우가 양희경, 윤예희와 함께 속초로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일우는 30대 시절 유럽 여행 멤버였던 양희경, 윤예희와 속초로 리마인드 우정 여행을 떠났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양희경과 윤예희를 차례로 픽업한 김일우는 속초로 향했다. 이들은 과거 유럽 여행 당시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는가 하면 당시의 에피소드들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가는 내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속초에 진입하자 김일우는 "두 분이 다 아시는 그 분을 보러 가겠습니다"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그를 만난 양희경과 윤예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대화 도중 윤예희와 김일우는 그에게 "건물주님", "많은 걸 가지셨군요"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고 해 과연 그가 누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숙소에 들어가기 전 재래시장을 들러 각종 해산물을 산 일행은 짐 정리가 끝나자 마자 곧바로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김일우와 윤예희는 연예계 대표 요리 고수 양희경의 보조를 자처했고 주방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일우의 표정이 굳어갔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급기야 "나 좀 쉴래"라며 주방을 벗어난 김일우가 숙소 밖으로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예고에서는 화가 난 양희경과 눈물을 흘리는 윤예희의 모습이 포착되어 과연 이날 주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일우, 양희경, 윤예희의 리마인드 속초 여행이 그려질 KBS2 '살림남2'는 17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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