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김현우, 오영주와 어색한 재회 "나 되게 싫어할 줄 알았는데"

입력
2021.04.14 23:43

'하트시그널2' 김현우, 오영주가 재회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김현우, 오영주가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영주는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먼저 "잘 지냈어?"라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김현우는 여전히 긴장한 모습으로 "나 되게 싫어할 줄 알았는데 볼 줄 몰랐다"고 답했다.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 시그널 하우스에서 보냈던 시간에 대해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하다. 그렇게 감정에 빠질 수 있는 자체가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오영주는 "내가 27살에 오빠를 처음 보지 않았나. 그때의 나는 엄청 열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럴 수 있지만 전보단 두려움이 커진 것 같다. 상처받기 싫어서. 그땐 정말 직진이었다. 그래서 더 보기 싫더라. '왜 저렇게 심각했던 거야?'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 김현우가 줄곧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선택해 비난을 받았다.

진주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